🍔'버거 전쟁' 나가려는 자 vs 들어오려는 자 <프랜드 17호>

햄버거의 모든 것

2023. 6. 7.

제17호 | 2023년 06월 07일

안녕하세요!

프랜차이즈의 트렌드를 읽어주는 친구 소식지, 프랜드입니다.🤗

여러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을 가리키는 프리미엄 新시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최근 국내 햄버거 시장은 기존 프랜차이즈의 성장과 동시에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앞세운 브랜드들의 틈새 공략으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햄버거 프랜차이즈 빅4가 모두 M&A 매물로 나와 새로운 주인을 찾거나 찾았으며, 파이브가이즈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상륙이 예정되어 있죠.

그래서 오늘은 '23년 국내 외식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각축전과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햄버거 시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외식 시장의 핫이슈, 🍔햄버거의 모든 것

지금부터 프랜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프랜드

1.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현재🔍
2. 햄버거의 모든 것🍔
3. 햄버거 춘추전국시대, 그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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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랜드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현재

최근 미국의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한국 시장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 열렸던 미국 3대 버거 인앤아웃의 팝업스토어는 300m의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더하여 이번 달 말 1호점을 개시하는 파이브가이즈는 오픈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죠!

이처럼 미국 햄버거 브랜드의 한국 론칭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막상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매각에 실패하며 찬밥 신세를 받고 있는데요.

국내 빅4 버거 프랜차이즈는 하나둘씩 M&A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22년 6월 5,000억 원에 매각가를 제시했지만, 동원산업이 절반도 안 되는 2,000억 원을 제시하면서 그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 불발되었습니다. 버거킹은 1조 원, 맘스터치는 6~7,000억 원이라는 매각가를 제시했지만, 결국 인수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유일하게 매각에 성공한 KFC는 당초 제시한 1,000억 원의 절반 정도인 550억 원으로 매각되었습니다.

출처 | 한화갤러리아

출처 | 비즈워치

해외 햄버거 브랜드는 인기가 많은데, 왜 한국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매물은 쌓여만 가고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를 들 수 있습니다. 햄버거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시, 혼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많은 환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반사이익이 종료되었고, 고물가 시대까지 겹치면서 더이상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아니게 된 것이죠!

🍔햄버거의 모든 것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해외 햄버거 브랜드의 상승세와 국내 햄버거 브랜드의 하락세가 뚜렷한 대비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한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의 현황부터 세대별 히스토리, 그리고 햄버거에 대한 소비자의 소비행태까지 한장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같이 살펴볼까요?👇🏻

자료 | FRAND BUGER

🗺️버거지수 2019

여러분 버거지수를 아시나요? '버거지수'란 도시 발전수준을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수의 척도로 평가한 지표로 '15년 한 누리꾼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출처 | Jook_Box

버거지수의 산식은 (버커킹+맥도날드+KFC 매장수)/롯데리아 매장수로 지수값이 높을수록 도시의 발전 수준이 높다고 합니다. 위 자료는 최근 데이터 연구가에 의해 맘스터치를 추가 반영하여 새롭게 구성한 버거 지수인데요. 공감이 되시나요?😯

🚩햄버거 춘추전국시대, 그 미래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버거를 찾으면서 기존 햄버거 브랜드들은 M&A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인수합병이 이루어지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있지만, 현재 M&A 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 이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편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는 강남과 같은 상징적인 장소에 출점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고정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면 사업 철수라는 위기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리스크가 큰 만큼 자본력과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어야, 지속적으로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버거 브랜드의 잇따른 론칭, 기존 브랜드들의 신메뉴 출시 등이 이어지며 국내 버거 시장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햄버거 시장은 포화 상태이지만, 햄버거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여전히 블루오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각각의 브랜드들이 어떤 생존 전략을 펼칠지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이상 프랜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