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업계는 불황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식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기 때문이죠. 2022년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5.1% 상승하며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김밥 한 줄에 3,000원인 시대가 열린 것이죠.

이런 불황 속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편의점 도시락’인데요. 올해 1분기에는 국내 주요 편의점인 GS25, 세븐일레븐, CU에서 각각 유명인들을 모델로 한 도시락을 출시해 ‘편의점 도시락 전쟁’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3가지 제품 모두 출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무서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은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기록하며 편의점 도시락의 최강자로 다시 한번 등극했습니다.